2006년 3월 19일 일요일

콘노 오유키,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14 : 가을바람 솔솔

하나데라 학원 축제 편. 유미를 비롯한 산백합회 일동이 개성만점 하나데라 학생회 임원들과 만난다. 별 일 없을 거라던 축제에서 유미는 뜻밖의 봉변을 당하는데......

하나데라 학생들이 귀여웠고, 유미가 조금씩, 확실히 자라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즐거웠다. 우정 출연(?)한 전 로사 기간테아, 사토 세이도 반가웠다.

2006년 3월 12일 일요일

남무성, Jazz It Up! 1 - 만화로 보는 재즈역사 100년

재즈애호가인 저자가 연주자와 사조 중심으로 재즈 역사를 소개한 만화다. 지금까지 재즈가 어떤 음악을 말하는지 전혀 몰랐는데도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름만 주워 들어 알고 있던 연주자들에 대해 개괄적으로나마 알고 나니, 재즈라는 장르에 대해 흥미가 생긴다.

예전에 주인공이 52번가로 가서 금관악기 연주자로 추정되는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여행 SF를 읽으며 어리둥절한 적이 있었는데, 그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이 바로 대표적인 재즈 연주자들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뒤늦게 알았다. 그 때 알았다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당시에는 읽는 내내 '주인공은 대체 왜 이 사람들을 만나며 계속 흥분하는 거지? 그렇게 유명한 사라람들인가?'라고 생각했었다.

한 가지 정말 아쉬운 부분은 교정 상태. 아마추어인 저자가 만화로 그렸다 해도, 식자과정에서 철자 정도는 편집자와 출판사가 바로잡을 수 있었을 터이고, 그랬어야 마땅한 일 아닌가? '그랬데.', '나름데로', '섹소폰' 같은 맞춤법상의 실수가 많아 몹시 거슬렸다.

2006년 1월 28일 토요일

David Gerrold, Star Trek TNG : Encounter at Farpoint

데이비드 제롤드가 쓴, 스타트렉 TNG 첫 번째 에피소드의 소설판이다. 오랜만에 에피소드를 복습하던 중에 문득 글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픽션와이즈에서 구입해서 읽었다. 본편에 매우 충실한데도 새로운 재미가 있어(ex 옛 애인을 회상하는 피카드 함장님이라든가.....) 즐거웠다. 내친 김에 데이비드 제롤드의 스페이스 오페라 'The Voyage of the Star Wolf'를 주문했다.

2006년 1월 22일 일요일

김종완 엮음, 다시 읽는 우리 수필

역시 박완서는 굉장하다. 너무 굉장해서 쉬 읽기 어려운 작가 중 하나. 유병석은 이번 기회에 발견한 작가. 더 찾아 읽어 볼 만 하다.

각 작가에 대한 평론은, 이해에 꽤 도움이 되긴 했으나 군더더기가 많고 장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