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30일 토요일
2005년 4월 28일 목요일
[잡기] 새 책
보수.진보의 논쟁을 넘어서 - 현승윤 : 세리 연구에세이 015. 아래 세리016(토지)이 꽤 괜찮았기에, 한 권 더 사 보았다.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 최장집 : 말이 필요없는 책.
그런데 마리아님 8권은 왜 안 나오시나.~_~
김정호, 왜 우리는 비싼 땅에서 비좁게 살까 - 시장경제로 풀어보는 토지문제
SERI연구에세이016
대체 우리는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해 '바로 규제 때문'이라고 답한다. 국토가 좁아서도, 토지 투기꾼들이 설쳐서도 아니다. 오히려 이 두 가지는 전체 국토 중 단 5%(!)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각종 규제에 따라 토지 과소 공급이 발생한 결과이다. 이 결과를 원인으로 착각하여 자꾸 규제하려고만 하면서 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중간은 쓰기 귀찮아서 생략)
저자는 철저한 시장경제논리를 따라 규제 완화, 지방 분권, 토지재산권의 완전한 인정 등을 일관되게 주장한다. 그 세부적인 정책 제언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토지도 재산권이고, 따라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움직인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기억하자는 주장은 분명 되짚어 볼 가치가 있다. 100페이지 남짓한 문고본으로 분량이 적고 가격도 저렴하니 조금이라도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추천.
2005년 4월 20일 수요일
김선욱, 정치와 진리(책세상문고 우리시대 39)
아렌트의 사상을 간략하게 정리한 점은 [책을 살 때 기대한 바는 아니었으나]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사회 영역에 대한 설명에는 미진한 바가 눈에 띈다. 사적 영역의 사적 문제에서 공적 영역으로 전환된 대표적인 예로 경제를 들고 이에 따라 논의를 전개하는데, 아렌트에 대한 하버마스의 반박을 적은 지면에서 급하게 재반박하려다 보니 무리했다는 느낌이다. 특히 책 말미의 경제 어쩌고는 좀 생뚱하다.
이병화 외, 정치학으로의 산책
한울아카데미
2005년 4월 18일 월요일
Laurell K. Hamilton, A Stroke of Midnight
-ㅠ-
내 해밀턴이 새 사람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 한 다시는, 다시는 이 사람 책을 읽지 않으리라. 줄거리를 말할 힘도 없다. (줄거리라는 게 제대로 있는지도 모르겠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설정상으로는 똑똑한 것 같지만 아무리 봐도 속이 빈 주인공(공주)이 자기의 보디가드이자 섹스파트너들에게 둘러싸여 30페이지마다 한 번씩 각 보디가드의 육체적 매력을 자세히 설명하고, 50페이지마다 한 번씩 정치에 대해 실속없는 헛소리를 하고, 70페이지마다 한 번씩 섹스를 한다. 그리고 그냥 끝이다. -_-;
Guilty Pleasure(아니타 1권)는 비록 내 취향은 아니라도 일단 '기승전결이 확실한 소설'이었고,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납득하게 만드는, 노골적이지만 분명한 매력이 있었다. GP가 백 배는 나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200페이지 이후부터는 대체 엔딩이 뭔지나 보겠다는 심정으로 읽었는데.....orz
2005년 4월 15일 금요일
[잡기] 새 책
오란고교 호스트부 5- 비스코 하토리 : 역시나 뻔뻔스럽다. 아이 좋아라 ♡ 그런데 이 책은 왜 이리 발간이 늦지? 6권도 여름께에나 나온다는데....
그린빌에서 만나요 1- 유시진 : 백오십만 년 만에 나온 유시진의 신작. 현재 윙크에서 연재중이다.
정치와 진리 - 김선욱 : 이 책을 사러 가서 이하 충동 구매.
정치와 법치 - 정태욱
정조시대의 무예 - 나영일
왜 우리는 비싼 땅에서 비좁게 살까 - 김정호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