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eeping in Flame(1988)의 주인공 Easterling 부부가 잠깐 등장하고, 역시 SiF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샤먼 Venasque도 다시 나온다.
명백히 판타지인 작품.(캐롤의 다른 소설들과 달리 호러나 SF의 기운(!)이 전혀 없다시피 하다.)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아무래도 캐롤의 경우 근작보다 예전 작품들이 더 재미있다. 근작으로 올수록 도취적이랄까, 필력은 여전하지만 이야기의 전개 속도 같은 면에서 읽는 사람의 페이스에 맞춰 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준다.
어쨌든 이번에 나온 Glass Soup도 어서 사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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