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5일 월요일

George R. R. Martin, The Hedge Night

ISBN: 1932796061

Robert Silverberg가 편집한 'Legend'에 실렸던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중편, 'The Hedge Knight'을 만화화한 책이다. 'Amazing Stories'에서 이 책에 대한 글을 읽고 관심이 생겨 살까 말까 망설이던 차에, 라슈펠님께서 가지고 있으시다기에 얼씨구나 빌렸다.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를 읽지 않아 잘 모르지만, 이 책만 보아서는 판타지가 아니라 역사소설(historical novel)같다. 장르의 경계란 것이 때로 꽤 애매하긴 하지만.

방랑기사의 성장과 로망에 대한 이야기(!)였다. 덩크와 에그 둘 중 최소한 한 명은 '얼음과 불의 노래' 주요 인물일 것 같군. 프리퀄인데도 기승전결이 깔끔하고 일단 만화다 보니 길지 않아 부담없이 즐겁게 읽었다.

댓글 6개:

  1. 얼음불이 원래 역사소설스럽게 보이기는 하죠. 특히나 1권은 sorcery가 거의 나오지 않는지라... 저 세계의 기본 설정과 관계가 있는 문제라, sorcery는 권을 거듭할수록 파워가 늘면서 자주 나오게 되긴 합니다. The Hedge Knight 시대는 역시나 sorcery가 바닥을 기는 때라... ;



    그나저나 저 중편은 원래 시리즈의 한 100년 전 이야기라... 거기 나온 캐릭터들이 직접 나오지는 않습니다. '과거에 그런 인물이 있었지'라는 식으로 언급은 되지만.



    ...그나저나 듀란? 그게 누구? ; (Dunk와 Egg가 나오는 작품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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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얼음불 시리즈에 마법이 나오긴 하는군요. 스포일러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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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법이 나온다는 자체는 스포일러는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방식은 스포일러가 될 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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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개인적으로 스포일러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만), 1권 앞부분에는 마법이 나올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냥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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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메가톤급 스포일러 - 마법이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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