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0일 금요일

Lemony Snicket, The Bad Beginning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Book 1)



국내에도 소개된 '위험한 대결'연작. 원서는 11권까지, 국내 번역서는 4권까지 나와 있다.(문학동네 출간) 예쁘장한 러프커팅 하드커버 원서도 서울시내 대형 서점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다.

갑작스런 사고로 고아가 된 세 남매 바이올렛, 크로스, 서니는 법에 따라 얼굴도 본 적 없는 친척집에 맡겨진다. 유산은 있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어른이 될 때까지 받을 수 없으니 꼼짝없이 얹혀 사는 신세다. 남매는 상냥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친척집에서 ***하고 ++++한 고생을 하게 된다.

이 책의 뒷표지에는
'만약 당신이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다'로 끝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펴들지 않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이 책은 불행한 사건으로 시작될뿐더러, 결말 역시 해피 엔딩이 아니기 때문이다. (후략)'
라는 경고문이 미리 쓰여 있다.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아마 번역서에서는 이 글이 책 안에 수록된 것 같다.

웃어넘길 경고가 아니다. 이 책은 진짜 생고생담이다. 정말로 XXXX하고 $$$$하고 ##하기까지 한 책이다! 무섭고 슬픈 고생담이 싫다면 절대 읽지 마시길. ㅠ_ㅠ

댓글 4개:

  1. 세태를 닮아가는 것인지 요즘엔 레모니 스니켓 류의 아동서가 꽤 많이 나오더군요. 게다가 스니켓 스타일로 표지와 제본을 해서 독자들의 눈을 잡아보려고 애쓰죠.



    레모니 스니켓이 이 시리즈는 세 권 단위로 묶어서 케이스에 넣어 판매중입니다. 낱권으로 사는 것보다 약간 더 쌉니다.



    아이들에게 색다른 단어공부 시키는 방법이 그럴듯해서 더 마음에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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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국내 서점(교보 등)에서도 3권 세트를 팔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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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교보에서 자주 봤던게 저책이군요. 아직 살마음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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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 시리즈의 독자층이 만 8-11세 어린이입니다. 한국 어린이라면 대충 중학교 1-2학년생이 읽으면 재미있게 영어 공부가 되겠죠.



    레모니 스니켓의 자서전도 웃기고, 황당하고, 예쁩니다. (꼭 책 더스트커버 안쪽을 들춰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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