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6일 토요일

Neil Gaiman, Sandman 6 : Fables and Reflections

단편 모음으로 이루어진 6권. 역시나 하나같이 재미있었고, 'Orpheus'에서, 지금은 사라진 형제 파괴(Destruction)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 특히 흥미로웠다. 칼리오페도 다시 나온다. '꿈(Dream)이 사랑에 빠져 정신없다' 는 얘기가 에피소드 두 편에서 나왔는데, 다음 권에서 다른 식으로 변주가 될 부분인지, 전권의 에피소드를 칭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Parliamnt of Books'에 등장한 아기 버전 죽음과 꿈, 아벨과 카인 모습은 팬 서비스인 듯? 정말 귀여웠다. 마지막 에피소드 Ramadan은 코랄린의 작화 담당 맥킨(McKean)의 그림인 것 같다. 다른 권들과 달리 각 에피소드의 작화 담당을 따로 명시하지 않은 듯 한데, 급히 보느라 놓쳤을 수도 있고......일단 다 읽고 나중에 다시 찾아 봐야지.

빨리 다 읽어버리기 아까웠지만 도저히 멈출 수가 없어, '이러면 안 되는데 orz'라고 생각하며 허겁지겁 읽었다. 지금은 8권을 보는 중.

댓글 3개:

  1. 아, 그 사랑에 빠져 정신없다...는 부분은 나중에 나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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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amadan의 그림을 맡은 사람은 P. Craig Russell입니다. Dave McKean은 The Sandman 시리즈의 표지만 맡았고 실제로 속그림을 그린적은 없죠. (가장 근접한것이 The Sandman 표지모음집 Dustcovers의 서문에 삽입된 만화를 그린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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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렇군요.

    BTW, DreamLord란 닉이......참으로 부담스럽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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