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9일 화요일

간단 소개 4



1.The Colour of Lights, Terry Pratchett Light인지 Lights인지 헷갈리는데 찾아보기 귀찮아서 통과. 디스크월드 두 번째 권이다. 첫 번째 책을 뛰어넘고 읽지 않았다면 훨씬 재미있었을 듯.

2. Year's Best SF, David G. Hartwell ed. 추천 James Patrick Kelly의 "Think Like a Dinosaur".

3. Mars Crossing, Georffrey A. Landis 랜디스의 첫 번째 장편 소설. 화성 풍광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압권이다. (아래 랜디스 단편집 소개에도 썼듯, 랜디스는 직접 화성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나사 글렌 연구소 사람이다.) 자세한 소개를 써 두었으니 내일쯤 올려야지. 2000년쯤에 나온 책인데 얼마 전에 보니 절판되어 놀랐다. 꽤 오래 팔릴 줄 알았는데......

4. Gateway, Frederik Pohl 프레데릭 폴의 고전. Heechee 시리즈의 첫째권으로 흥미진진하고 화끈한 스페이스 오페라(응?)다. 힛치라는 오래 전에 번성한 외계 문명이 우주에 남겨둔 초광속 우주선을 타고 먼 우주로 나서는 인간들. 그런데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라, 이 우주선에는 탑승자가 목적지를 정할 수 없다는 엄청난 문제점이 있다. 잘 날아가면 한 마디로 대박이지만 잘못하면 끝장이다. 국내 서점에서도 구입 가능.

5. Mars Probes, Peter Crowther ed. 소개한 책.

6. Spherical Harmonic, Catherine Asaro 스콜리안 엠파이어 시리즈. 옆 The Radiant Seas에 그려진 여자주인공의 이모이자 새언니 부부(즉 조카이모 커플)가 주인공이다.

7. The Radiant Seas, Catherine Asaro 스콜리안 엠파이어 2권. 1권과 이어진다. 로미오를 데리고 외딴 행성에 도망간 줄리엣은 애를 넷이나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어느날 그만 위치가 발각되고, 로미오는 자기 가족(!)에게 납치되어 왕위에 오르게 된다. 그러자 역시 대장 자리에 오른 줄리엣이 적진에서 고생하는 로미오를 데려오기 위해 은하 규모의 전쟁을 벌인다. -ㅅ-

8. Station of the Tide, Michael Swanwick 스완윅의 91년작. 너무 어려워서 고생했던 기억이......

9. Good Omens, Neil Gaiman & Terry Pratchett 멋진 징조들, 시공사

10.Year's Best SF 8, David G. Hartwell ed. SF걸작선, 황금가지

댓글 2개:

  1. Year's Best SF 의 표제작(첫번째 작품)인 James Patrick Kelly의 "Think Like a Dinosaur"는 고드윈의 냉혹한 방정식을 생각나게 하는 작품입니다. 추천! 동명의 단편집이 있는데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 할순 없군요. YBSF 7의 맨뒤작품인 "Undone"도 이 작가의 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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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tation of the Tide 얘기. 최근에 읽은 Damien Broderick 평론서에 그렇지 않아도 그런 얘기가 나오더군요. Swanwick의 이 작품과 Bear의 Eon, Eternity, 그리고 특히 Queen of Angels 등은 segmented, partitioned identity를 상정하는 최신 neuro-science를 갈무리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과학소설보다 훨씬 더 읽기가 난해하다더군요. Lacan류의 psychoanalysis와 decolonialism이 섞여있다는 어쩌구 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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